여행과 일상/가보았던 맛집들

영월 부뚜막초계국수&돈가스

달빛궁전- 2020. 10. 19. 15:30

가을 하늘 햇살이 쨍쨍한날

정선 도사곡휴양림에서 캠핑을 1박 하고, 영월 시내에서 목욕탕을 들려 깔끔하게 한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이리저리 찾아보았는데, 처음에는 사랑방식당 이란 곳이 괜찮을 것 같아 갔지만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아 실패로 돌아갔다. ㅠㅠ

그래서 찾다보니 돈가스+초계국수를 같이한다는 집이 있어 여기로 선택

그전날부터 돈가스가 땡겼다는 말을 하니 토깡이가 주저않고 여기로 가자고 했다.

위치는 아래참고

 

일요일 점심에 방문했는데, 줄을 서서 먹진 않았다.
주차장은 없으며, 근처에 적당하게... 대고 와야한다.

실내사진이 없는데, 테이블은 4인기준 8테이블이었던거 같다.
그렇게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크기다.

주문팁

주문팁으로는 인원 기준으로 국수를 시키고, 돈가스를 하나 추가하는것이라고 적혀있다.
우리는 배들이 다 작아서, 초계국수와 돈가스 하나씩을 주문

초계국수

한방이란 글자가 있어서, 토깡이 입맛에 안맞을까 싶어 하나는 돈가스로 했는데
와 초계국수가 이렇게 맛날줄이야...
국물이 특히 좋고, 얼음이 면 다 먹을때까지 남아있었다. 그만큼 면도 탱탱하다.
국물은 동치미에 조금 한방느낌도 느껴졌는데, 정말 맛있었다.
내가 새콤한걸 싫어하는 편인데, 새콤한것도 적었고 일반 냉면처럼 자극적인 겨자, 식초넣은 맛과는 비교하면 억울할듯 하다.

돈가스

양이 적어보이는데, 우리는 많이는 못먹으니...
보통 돈가스 먹으면 튀김옷때문에 입천장 까지는경우도 있고한데 굉장히 부드러웠다.

아마, 돈가스는 아이손님들때문에 했다가, 반응이 괜찮아서 메뉴가 나온거 아닐까 싶기도하고

메뉴판

국수는 7천원, 돈가스는 9천원이다.
맛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흔쾌히 그리고 흐뭇한 느낌으로 안내해주신 사장님

연락처

연락처도 찍어가라고 ㅎㅎㅎ 이건 찍을 생각이 없었는데

아 내가 이런말을 적게될 줄 몰랐지만, 협찬따위는 없고, 내돈내고 내가 먹은 글입니다.
만족하고 특히 초계국물이 생각나서, 나중에 또 오고싶은 그런맛 이었다.
영월에 들린다면 여기에서 점심을 그리고 저녁에는 사랑방식당에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