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궁전/자격증이야기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 합격과 준비과정

달빛궁전- 2022. 1. 16. 14:10

이번 12월 10일 드디어, AWS의 SAA-C02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시험에 응시했고, 다행히 합격했다.
지난 2016년도 ITIL이후로 오랜만에 취득한 자격증이고, 처음으로 유료로 취득한 Cloud자격증이라 감회가 더 새로운 것 같다. (무료로는 올해 6월 Azure Fundamentals 을 취득한적 있다.)
그리고 유난히 더 긴장하고, 준비해서 봤던 시험인만큼 준비했던 과정을 회술하고자 한다.


이번 시험이 나에게 어려웠던건 크게 두가지 였던거 같다.
1. Cloud를 처음 접해보는 것
나는 온프레미스를 다루는 인프라 엔지니어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보안장비(NAC, 방화벽)가 주력이고, Web, Was, DBMS, 백업, 기타 솔루션들도 업무하다보면 사용해야되니 기초적인 동작방법과 로그파악정도다.
서버의 성능산정은 언제나 중요하고, 서비스가 정말 가아끔 폭팔적으로 사용하게되서 서버의 리소스가 간당간당할때면 개발자분들과 진땀흘리면 했던, 뭐 현재도 그러고 있다.
그래서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필요한 리소스를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단 점이 참 매력적이었고, 앞으로는 프라이빗이든, 퍼블릭이든 클라우드가 대세가 될꺼라 생각했다.
그래서, 이것말고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네트워크보안 벤더사를 때려치고, 현재의 직장에 입사를 했으나, 팀이름은 클라우드팀인데 500여명의 같은팀 분들은 죄다 온프레미스를 하고 있었다 ㅠㅠ
왜나면, 같은 계열의 내가 다니는 회사보다, 메가존, 베스핀같은 전문MSP가 더 서비스비용이 저렴하기 때문...

어째든 처음에 클라우드 업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입사했으나 헛된 바램이 되었고 난 혼자서 핸즈온이나 실습을 통해 조금씩 퍼블릭 클라우드를 접해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작년부터 계속 AWS SAA를 봐야지 해놓고서는, 불안함에 선듯 도전하지를 못했었다.

업무가 아닌 개인적으로 천천히 해본다는 점이 첫번째 어려웠던 점
2. AWS쪽은 Dump가 명확하지 않다.
처음 IT에 분야에 들어왔을때 난 전문대 졸이었고, 내세울만한게 없었다.
그래서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를 하고, 매년 1-2개씩 자격증을 취득하는걸로 자기개발을 해왔었다.
(모종의 이유로 ITIL이후로는 현타가 와서 중단했지만..)

외국계 자격증은 부끄러워도 어째든 Dump가 있으니, 보통 유료든 무료든 잘 구해서 그걸 보고 시험을 보면 되는데, 애는 Dump가 버전이 거의 한두달 간격으로 훅훅 바뀐다.

26.75가 제일 최신인줄 알았더니, 그 이후로 쭉쭉 더나와서 지금은 뭔지도 모르겠다.
준비과정
- AWS Hands On과정 수강
이번 시험은 Dump만 냅다 외운다고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서 (그리고 Cloud를 앞으로 하기위해서는 알아둬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교육들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 Dump를 보고 공부
시험에 붙어서 자격증을 취득하는게 목적이니 Dump를 찾게 되었다.
어떻게 찾다보니 26.35, 26.75등의 덤프를 구해서 보았으나, 달달 외우는걸로는 영 안외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Microsoft사의 Azure Fundamentals를 먼저 보게되면서, https://www.examtopics.com/ 사이트를 알게되었다.

해당 사이트는 참 좋은데, 치명적 단점이 있다.

바로 답이 명확하지 않다는점
그래서 밑에 토론내역을 꼭 봐야하고, 보통 사용자들이 자기가 맞다고 생각한 답의 출처 URL도 두기 때문에, 그걸보고 내가 어떤게 답인지 찾아내야할 때가 많다.

덕분에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던 점은 좋았지만..

- 합격후기들
구글링 해보면, 참 많은 분들이 후기를 작성해두었고, 자기가 공부했던 것들을 정리해서 올려두었는데
정리하기에 참 좋았던거 같다.

- 앞으로..
이제 온프레미스를 13년간이나 했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야 접해본 적 많지만 이제 퍼블릭 클라우드를 하고 싶어서, 회사를 이직했지만 막상 와보니 클라우드 업무는 없고 ㅠㅠ

먼저 준비를 하고싶어서 목표를 삼기위해 자격증에 도전을 했다.
앞으로 Azure와 AWS의 프로자격증을 목표로 하나씩 해갈 생각이다.

그전에 클라우드 업무를 맡게되는게 젤 좋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