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에서 작성하긴 했지만, 존댓말 버전이라 내식대로 다시 작성
그리고 2024년에 작성해놓고, 작성은 안누른 나..
- 글로벌 컨퍼런스 참석과 새로운 시야
개인적으로 4월의 GCP Next 24 참석을 위한 라스베가스 방문이 큰 계기가 되었다.
미국이 처음이기도 했지만, 세션을 꽤 신청해서 다녔는데, 시간별로 각 세션장에 찾아가는 사람들을 보니 마치 대학교 강의를 들으러 다니는 기분이었고
인상적이었던 건, 스스럼없이 먼저 말을 걸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그 친화력과 문화가 정말 부러웠다.
저는 낯선 사람이 말을 걸면 방어적으로 대응하는 편이었는데,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부분이 매우 부럽고 나도 그일원이 되고 싶었다.
덕분에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필요성과 의욕이 생겨서 조금씩 하고 있는데..이게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참으로 고민이다. - 링크드인 도전과 좋은 분들의 만남
라스베가스에서 돌아온 후, 그동안 자격증 취득할 때만 가끔 올리던 링크드인을 본격적으로 활용했다.
그동안 써둔 기술문서들을 올리고, 관심있는 GCP 분야를 테스트해서 공유한거지만, 예상 외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어서 사실 재미있고, (왜 관종 맞으니까..) 더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다.
거기에 무엇보다 이를 통해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된건 정말 행운이었다.
링크드인 아니었음 못 만날 사람들 이었을테니
- 업무
IT Infra에서 Server와 네트워크보안솔루션 분야에서 15년간 일을 해왔다.
회사의 내부 테스트 환경 개선을 위해 Private Cloud를 테스트해보고, 도입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교육 장비들까지 Cloud로 전환하게되었고, 리소스를 순식간에 생성하고 삭제할 수 있는 Cloud의 유연성에 매료되어, 22년도에 현재 회사로 이직을 했다.
Cloud에 대해 알아가고 있기는 한데, 회사마다 문화가 다르다지만, 현회사 처럼 감정 소모가 큰 곳은 처음이라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다.
이부분은 굳이 링크드인에 적을 부분이 아니라 안했지만..
업무, 기술적으로 모르는 건 찾고, 스터디와 테스트하며 진행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고객사와의 트러블도 잘 처리했지만 내부에서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많을 줄은 ..
대화라는 건 주고받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만, 일방적 통행은 너무 힘들었다.
아니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는 나에게 문제가 있었던걸까? 25년도에는 좀 더 유연하게 생각을 해봐야하나 여러 생각이 들었다.
- 2024년을 돌아보며
올해는 새로운 발견과 만남이 가득했던 해였다.
글로벌 컨퍼런스 참석, 링크드인을 통한 네트워킹, 그리고 많은 새로운 경험들
그리고 GCP도 올서티를 다 취득했다.
운이 없어서 Google에서 주는 상은 못받았지만..(작년에는 1개차이로 올해도 ... 아니 기준이 그해 최대로 많이 취득이면 그렇지 ㅠㅠ)
물론 업무적으로 원했던 만큼의 성장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이러한 경험들이 도움은 되겠지만 아무래도 싫은걸 계속 경험하는 싫다. - 2025년도 목표
Cloud 학습을 지속하며, 특히 쿠버네티스와 IaC에 집중
(근데 이러면서 요즘 앤서블 하느랴 정신없다 ;;)
기술 관련 글을 주 1회 정기적으로 작성
새로운 기술 습득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스킬도 함께 발전
마지막으로 이직! 자사 서비스가 있으면 좋고 내가 주도적으로 진행을 하고싶다..
그게 내가 처음 경험하는 것일지라도 즐겁게 받아들일 자신도 있구
쿠버네티스, 테라폼, 모니터링(그라파나, 프로메테이스..) 그리고 고객 서비스 제공 중에 어떻게 하면 잘 제공할지 그런 고민들도 말이다.
내년도에 돌아볼때 얼마나 이루었을지 기대되기도 한다.